한국 순방 중 서명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긴박감 반영
이 예산법안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201억 달러(25조 6878억 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비롯해 80억 달러(10조 2240억 원) 규모의 경제 지원과 50억 달러(6조 3900억 원)의 식량 지원을 하게 된다.
미 하원은 5월 10일 이 법안을 상원으로 넘겼지만, 상원에서 공화당 일부 의원이 신속 심의에 반대해 법안 처리가 지연된 바 있다. 결국 상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뒤인 5월 19일에 법안을 처리했다.
이에 미 정부 관계자가 민항기를 타고 서울로 법안을 가져왔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방문 중 법안에 서명했다.
AP통신은 미국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법안에 서명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긴박감을 반영하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