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이수페타시스, 투자협약 체결
- 5G 통신·네트워크용 MLB 글로벌시장 공략 본격화
[일요신문] 대구시가 통신·네트워크 MLB 국내 1위 기업인 '이수페타시스'와 손을 맞잡았다.
![25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구시청 별관에서 ㈜이수페타시스 서영준 대표이사와 권영진 시장이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25/1653468165344327.jpg)
체결식에는 권영진 시장과 지역 중견기업인 ㈜이수페타시스 서영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MLB(Multi-Layer Board)'는 기판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다층 인쇄회로기판(PCB)이다.
데이터센터용 서버, 광 통신장비, 라우터, 스위치 등에 필수로 들어간다.
이수페타시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이자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의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세계적인 IT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4696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탈 중국화 추세와 맞물린 것이 호기로 작동한 것이다.
앞으로 연간 최대 2000억원의 매출 증대도 예상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투자사업장 위치도](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25/1653468226708775.jpg)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기존 1~3공장의 노후설비는 교체된다. 다관절로봇을 새로 도입해 생산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최근 5G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와 함께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공법 개발로 차세대 인쇄회로기판 산업을 이끌어 가는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국내 유일의 통신․네트워크용 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인 이수페타시스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