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북항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응원 문화공간 조성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인 북항에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유치응원 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북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로, 향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현지실사를 진행할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엑스포 응원 공간을 만들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표현하고 엑스포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일 가로 21m, 세로 2m 규모의 ‘EXPO 2030 BUSAN’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에서 먼저 선보인 조형물로, 당시에도 시민들이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 조형물은 ‘EXPO’를 착시현상으로 제작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에게 ‘EXPO’를 퍼즐처럼 맞춰가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조형물과 바다를 배경으로 포토존도 만들어져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에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했다.
시는 조형물이 설치된 장소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응원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구·군 주관 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의 집결지 또는 종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월 2일과 3일에 열리는 부산항 축제에서 시민들이 엑스포 개최지를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엑스포 조형물을 활용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지로 활용될 북항에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전 국민 모두 2030부산세계박람회 서포터즈가 되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제조업 고급인력 양성에 100억 원 투자…안정적 일자리 기반 조성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조업 분야 지역 고급인력양성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특화업종별로 실습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산학융합원과 한국해양대·신라대·동아대·부산과학기술대학 등 4개 지역대학과 함께 △재직자 직무 전환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스마트 제조 관련 융복합 학점 과정인 ‘디그리(degree) 과정’ 개발 △지역 특성화고 연계 교육 개발 등 총 4개 분야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기획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까지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지능형 기계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국비 80억 원, 시비 8억 원, 민자 10여억 원 등 총 100여억 원을 올해부터 2년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스마트그린산단의 핵심 산업분야인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지능형 기계부품 소재 등 3개 분야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과 기업 혁신 성장 견인을 위한 클라우드형 교육 플랫폼 구축에 국비 33억 원 등 41억 원이 투입된다.
클라우드형 교육 플랫폼은 부산산학융합원(메인 플랫폼)과 한국해양대·동아대·신라대·부산과학기술대(연계 플랫폼)에 각각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클라우드로 연계해 활용하는 형태다.
부산산학융합원에는 총 4개의 교육장에 금속 3D프린터, 설계 장비 등을 구축하고 설계 및 구조해석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며, 한국해양대 등 4개 대학에는 각 1개의 교육장을 만들어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구비해 각 시설에서 자유롭게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같은 산업 분야의 스마트 제조 실현을 위한 전문 분야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데 20억 원을 투입한다. 맞춤형 교육과정은 크게 재직자 교육과정인 직무능력 향상과정(연 300명)과 대학 졸업생 대상 교육과정인 신규 채용 양성과정(연 250명)으로 나눠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산학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의 지역 내 취업체계를 구축한다. 산학공동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산학 협력 방안으로,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와 지역 기업이 공동 프로젝트를 결성해 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전환과 직무전환에 따른 지역 전략산업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업 성장과 기존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로써 안정적인 일자리가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제조분야의 지역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이 보급되고, 인재의 지역 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전환의 선도모델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행 프로모션 추진…KTX 60%, 숙박 5만 원 등 할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 일상회복 여행가는 달(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6월 한 달 동안 추진하는 특별 여행 캠페인)인 6월을 맞아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와 함께 다채로운 부산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행 야경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KTX 요금 최대 60% 할인과 야경관광상품을 결합해 제공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용두산공원 다이아몬드타워 등 개별자유여행상품 5개와 피란수도부산 야경 워킹투어 등 패키지상품 7개가 마련돼 있다. 코레일톡 어플과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각각의 여행상품은 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여행을 마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한 관광객 중 333명을 뽑아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준비한 프로모션은 ‘대한민국 숙박대전 부산편’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지역 숙박 할인 쿠폰 5천 장을 발행해 7만 원을 넘는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관광객에게 5만 원을 할인해 준다.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온라인 여행사 24곳에서 쿠폰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고, 1인당 1매만 발급된다.
6월 14일부터 ‘부산에코 5대 트레킹 챌린지’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 친환경 여행을 선사한다. ‘오륙도~이기대~광안리’, ‘영도대교~흰여울문화마을’ 등 에코바다 트레킹 2개 코스와 금정산, 봉래산, 승학산 등 에코 마운틴 트레킹 3개 코스를 트레킹 인플루언서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한 관광객이 사진·영상·릴스를 개인 누리소통망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나만의 부산시티투어 여행 일기’ 인증 이벤트도 5월 말부터 시작됐고,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부산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부산에 오셔서 도시와 자연, 산과 바다, 로컬과 글로벌이 공존하는 부산의 특별한 맛을 느끼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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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