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당선인, 9일 인수위 출범식서 “민선 8기 역사에 남아야”
유정복 당선인은 이날 G타워에 마련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민선 8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크고 당연히 충족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또 “8년 전에는 사심없이 일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정치는 좀 못한다는 그런 얘기도 들었다”며 “그러나 이젠 정치에서도 꿈을 꿔 시민의 행복, 인천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
유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원과 특보위원들에 대한 당부 사항을 언급했다.
그는 “인수위원, 단장‧특보들 모두 위촉장과 임명장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시장 당선인이 수여한 것은 300만 시민께서 주신 것으로 생각해 그 엄숙한 명령을 간직해 맡은 바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저와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같은 마음”이라면서 “일에 성과를 내 민선 8기가 역사에 남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인수위 출범식은 유 시장 당선인 인사말, 정유섭 인수위원장 인사말, 인수위원 20명과 단장‧특보 15명에게 각각 위촉장과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제막이 있었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활동하고 마감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