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2년 명예축산물감시원 역량 강화 교육
경상남도는 6월 16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지역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2년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공무원과 합동으로 축산물관련업체를 단속하며, 업체의 위생상태 점검, 유통기한, 보관기준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의 자격 요건은 △축산물의 위생 및 유통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 △소비자단체, 축산물 관련 생산자단체 또는 협회(축산물 위생관리법 제21조에 따른 영업을 하는 영업자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 또는 협회 제외)의 소속 직원 중에서 해당 단체 등의 장이 추천한 사람 등이다.
이번 교육은 부산식약청 협조로 현재 활동 중인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35명)과 동물위생위생시험소 및 시군 관계자(20명)의 현장에서의 축산물 안전관리와 위생감시 요령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축산물 안전관리 정책 변화 △축산물위생관리법령 제·개정 사항 등 관련 규정 △축산물위생위생감시 실무요령 등을 반영한 현장 위생감시 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들이 현장에서 공무원이 놓친 부분이 없는지 세심하게 활동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3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실시
경상남도는 오는 18일 창원을 비롯한 진주, 김해 등 3개 지역 40개 시험장(학교)에서 '2022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8,9급)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시행하는 ‘제3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도에서 실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임용 시험으로 새로운 도정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 17개 직렬·1,621명을 선발한다.
이번 시험은 1,621명 선발에 15,086명이 출원해 9.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7.9:1(선발 16명, 출원 446명)을 기록한 보건진료 직렬이며, 가장 많은 인력인 604명을 선발하는 행정직렬(일반)의 경우 7,223명이 출원해 11.9: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당국과 협의해 격리 의무가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도 별도의 절차에 따라 시험응시가 가능하다. 확진자의 경우 13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 내에 있는 자진신고시스템을 통해 자진신고하면 별도 시험장을 안내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시험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도정에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우수한 핵심 인재들을 채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안전대책의 운영을 위해 감독관들의 지시에 적극 따라주길 바란다”면서 “당일 시험장은 8시 10분부터 개방되며,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수험생 외에는 시험장(학교) 내에 출입이 금지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성장 이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경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들의 방산매출이 2,979억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39%가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4개 벤처기업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해 국방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국방벤처센터는 16일 ㈜동성전기(대표 김상완), 삼영정공㈜(대표 송주영), 영풍전자㈜(대표 류하열), ㈜제일종공(대표 김주진) 등 4개 벤처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개발지원, 경영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009년 설립 당시 9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한 경남국방벤처센터는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64개 협약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4건, 유관기관 협력 및 기술교류 15건, 홍보 및 기업인증 등 경영지원 38건, 국방사업참여 기술 및 정보 지원 45건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수행했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비롯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의 여러 방산지원사업에 8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비 3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사례로 2018년에 센터와 협약을 맺은 ㈜태광메카텍은 지난해 자주곡사포 성능개량 및 탄약운반차 부품 제조와 천마·비호용 가스터빈엔진 정비 등 방산분야에서만 3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온솔텍(주)은 전자파 필터, 제어기, 케이블조립체 등 제조 및 납품을 통해 방산분야에서 17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해 경남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통해 ‘고정밀도 회전각 감지기 리졸버’ 제작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계열 전차용 리졸브, 자이로 부품국산화 개발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원기전은 2019년에 센터와 협약한 기업으로서 함포 제어장치, 전원 장치 등을 생산해 지난해 205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으며, 방산지원사업에 대한 경남국방벤처의 기술정보지원으로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핵심부품국산화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서현수 경남국방벤처센터장은 "올해 신규로 협약하는 4개 기업은 항공, 유도무기 및 기동 분야 기술 등 미래 국방기술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며 "향후 무기체계 국산화 및 국방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여문 경남도 제조산업과장은 "경남국방벤처센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활동을 통해 협약기업의 매출상승은 물론 고용창출 또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경남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에게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 협력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국방벤처센터는 올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부품국산화,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수출지원 강화 등 방위산업 혁신전략과 연계해 핵심·수출연계·구매조건부·일반부품 국산화를 위한 과제발굴 및 시험평가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수출상담, 컨설팅 지원으로 방위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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