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7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서울특별식'에서 오성급 호텔 출신 셰프의 장어덮밥를 소개했다.
서울시 건대입구역. 특별한 보양식의 정체는 잘 지은 밥 위에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장어덮밥이다. 장어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한 번 쪄낸 장어를 4-5번 굽는다.
그 과정에서 장어의 노폐물과 기름이 빠지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 장어 뼈와 3가지 간장을 넣고 24시간 동안 푹 끓인 소스를 뿌리면 완성이다.
장어를 더욱 특별하게 먹는 이곳만의 비법이 있다. 구운 장어를 넣고 달걀로 돌돌 말아낸 장어 달걀말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달걀 안에 짭조름한 장어가 들어가 있어 장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올해로 4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서상원 주인장. 지금은 한 식당의 주인 겸 요리사지만 한때는 5성급 호텔에서 모든 음식을 담당했던 최고의 요리사였다.
내 식당을 열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과감히 사표를 내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하고 있다. 한 그릇에 맛과 건강을 담아낸 서울특별식의 비밀을 알아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