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4일 방송되는 MBC 파일럿 프로그램 '환승인생 오히려 좋아'에 국악인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효녀 가수' 양지은과 직장을 그만두고 서핑 숍을 차린 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트로트 신데렐라' 가수 양지은은 촉망받던 국악인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과거 전국 판소리 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국악계 스타로 주목받았던 양지은은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후 노래를 부를 수 없어 겪었던 인생의 슬럼프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장윤정도 이에 공감하며 출산 이후 전처럼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사연을 밝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양지은은 '제2의 엄마'로 부르는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목포로 향했다. 양지은은 오랜만의 만남으로 반가움을 전하는 한편 '제2의 엄마'에게 잊지 못할 큰 도움을 받았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다.
또 서핑이 좋아 직장을 관두고 서핑 숍을 차린 두 부부의 환승 일상이 공개된다. 서핑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 창업까지 함께 한 네 사람은 부부끼리 일하며 겪는 장단점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MC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두 부부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직했지만 오히려 한창 바쁜 여름에는 서핑을 즐기지 못한다며 '오히려 안 좋은 점'을 밝히기도 했다. 대신 비시즌인 겨울에 가게 문을 닫고 3~4달 정도 해외 서핑 여행을 간다고 전해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꿈꿔본 '덕업일치 삶'의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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