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본부 홈페이지…‘수질 정보 실시간 공개 서비스’ 제공
- 정수장, 배수지, 우리 집까지…수돗물 공급경로 등 수질 정보 제공
- 실시간 동네별 수질 정보 알 수 있어…수돗물 신뢰도 제고 기대
[일요신문] 대구지역 우리 집 수돗물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게 됐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섭)가 다음달부터 본부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질 정보 실시간 공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질 정보 공개범위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배수지, 거주하는 동네까지 확대하고, 텍스트 기반으로 단순하게 제공되던 서비스를 카카오 지도를 기반으로 아이콘, 그래프 등을 활용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우리 집의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7일 대구상수도본부에 따르면 공개되는 수질 정보는 탁도, pH, 잔류염소 총 3개 항목이다.
지도에서 원하는 지점을 직접 선택하거나 주소 찾기에서 상세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수질 정보(중구역 단위)는 물론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친 우리 집의 수돗물 공급경로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전역 배수지에 설치된 수질계측기(50곳)에서 실시간으로 측정 되는 수질 정보를 수집해 각 항목 수치에 따라 음용 적합 여부도 함께 제공한다.
김정섭 본부장은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보기 쉽게 개선했다"라며, "시민들께서 궁금한 우리 집의 수질을 바로바로 확인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