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팬데믹 등 초유사태, 소통·협치로 민생 안정 초집중
- "성원·관심 보내신 도민분들,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한 동료 의원님들 감사하다"
[일요신문]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오는 30일자로 16년간의 의정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앞서 23일 제331회 임시회 폐회로 도의회 제11대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고 의장은 2006년 경북도의회 제8대부터 제11대까지 쉼없이 달렸다.
16년 동안 기획경제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교육위원회, 도청이전지원특별위원회 등 위원으로 지내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역량을 펼쳤다.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 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제9대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제10대 후반기 부의장, 제11대 후반기 의장을 맡으며 화합·통합형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대 후반기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전국 시도의회 의장과 다각적인 교류로 지방자치와 도의회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제11대 후반기에는 서민의 경제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대응에 초집중했다.
이밖에 지방자치시대 기틀 마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성공추진, 지방소멸 대응, 일본 영유권 도발에 대한 독도수호 의지 천명,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망 구축, 도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 기관 확대 등의 성과를 일궜다.
소통과 협치를 위한 양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도의회 의정아카데미 운영, 의회 조직개편 추진 등 원활한 의회운영에도 열정을 쏟았다.
고우현 의장은 "16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보람과 아쉬움이 많은 시간들이었지만 도민들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과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도의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함께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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