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주말엔 ‘주라지공원’으로 놀러오세요”

회전목마·공룡·해적선 등 재단장...‘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 9층 옥상정원 주라지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주라지’는 동물원(ZOO)과 공룡시대 쥐라기(JURASSIC)의 합성어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옥상 테마공원이다.

주라지공원 이미지.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는 그동안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던 회전목마를 수리해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공룡모형 도색과 해적선의 앵무새와 문어 등도 도색해주라지 공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더불어 어린이 체험 이벤트 ‘Hello Summer Kids Event’와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 무료 버스킹 공연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문화생활과 휴식을 제공한다.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하는 ‘Hello Summer Kids Event’는 아이들이 동심을 느낄 수 있는 비눗방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버블건을 대여한다. 어린이 동반고객에 한해 제공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우천 시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청춘 마이크’는 7월 2일 12시부터 100분간 ‘루프탑 & 전망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HO SHOW, 유톡, 노이마, 쿠잉, PLAY HOUSE 5개 팀이 각 20분씩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개성과 끼를 표현할 예정이다.

‘청춘 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예술가로 성장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연은 고객과 청년예술가들이 상생하는 셈이다.

레저운영의 관계자는 “주라지에는 아프리카의 바오밥 나무를 형상화한 나무가 잔디밭 가장자리에 늘어서 있어 백화점을 방문한 가족들이 쉬며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라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주라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