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통 논매기 재연 행사와 전통문화행사 ‘찾아가는 양평민요’ 공연
전통 농경문화를 보전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군의장, 지민희·여현정 군의원, 김병후 지평면장, 이종문 지평농협 조합장, 양평군노인회 강현수 지평분회장, 소병근 이장 등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최된 1부 논매기 재연 행사는 양평민요를 발굴하여 계승하고 있는 양평민요보존회(회장 신필호) 회원들이 양평 상사소리와 양평 단허리, 양평 만물매기소리 등 양평농요를 참가자들과 함께 부르며 흥을 돋웠다.
전통 논매기 재연행사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된 주민화합의 무대에서는 문화예술yp민요 회원들의 회심곡, 경기민요, 부채춤, 양평나물노래, 모듬북, 동부민요, 두물머리아리랑·양평8경아리랑과 노래자랑으로 주민 모두가 웃음꽃을 피우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민복을 차려 입고 직접 논매기 재연 행사에 참석한 전진선 군수는 “전통문화 재연 행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는 모습에 양평군민 모두가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 행복한양평‘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순옥 군의장과 지민희·여현정 군의원, 지평농협 이종문 조합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로 주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모내기 재연행사를 축하했다.
소병근 망미1리 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잊혀져가는 논매기 재연 행사를 더욱 더 발전시켜 전통문화도 계승하고 주민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