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동아리는 총 3개로 부산대학교 중앙 미술 동아리 ‘알그린’, 부산대 기계공학부 소속 학술 동아리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동서대학교 화장품·신소재학과 동아리 ‘프로젝트 허브(pH, project Hub)’ 등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이번 전시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젊은 세대 유출이라는 부산 지역 사회의 문제를 생각하는 MZ 신입사원들이 있었다. 올해 초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입사한 90년대생 MZ 신입사원들은 여름 세일 기간 이벤트를 계획하면서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 페스티벌(Young Festival)’을 기획하고 부산 지역 대학의 동아리들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
이번 광복점 전시에서는 동아리에서 제작한 로봇 중 4개의 작품을 엄선해 고객들이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동작시켜 보면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메라로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그대로 따라하는 로봇팔 ‘손짓 제어 매니퓰레이터’, 근로자를 위한 ‘스마트 안전모’,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 스마트 교통카드 시스템’, 사람을 따라다니며 짐을 옮겨주는 나만의 로봇인 인공지능 비전 센서를 이용한 ‘운반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대 미술 동아리 ‘알그린’은 학년, 나이, 전공에 상관없이 그림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올해 51주년을 맞이할 만큼 역사가 깊다. 미술 전시회, 벽화 봉사활동, 페이스 페인팅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7월에는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전력설비의 아름다운 재탄생을 위한 이미지 개선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도심지의 노후 변전소 담장에 벽화를 그려 환경 개선 재능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개최된 2번의 전시회에서 전시한 최신 작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함께 작품 완성하기, 페이스페인팅, 부산대학교 상징 캐릭터 ‘산지니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이번 지역 대학 동아리 전시 행사를 관람 및 체험하는 고객들에게 동아리별 기념 스티커를 제공하고 별도 포토 부스를 설치해 가족, 친구, 지인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무료 사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서대학교 프로젝트 허브(pH) 동아리를 지도하는 장민정 교수는 “코로나 이후 모처럼 고객들과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행사에 기대가 크다”며 “젊은 인구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요즘 이런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기획팀 강현선 책임과 조혜준 리더는 “저희도 부산에 있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설 자리가 너무 줄어들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본점, 100년 간 숙성한 이탈리아 전통 발사믹 식초 마련
바티칸 교황청 오일로 유명한 ‘지우빌레오(Giubileo)’ 올리브 오일과 17세기부터 내려온 전통 제조기법을 자랑하는 ‘주세페 주스티(Giuseppe Guisti)’의 발사믹 식초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년에 400병만 출시되는 100년 숙성된 ‘리저브 큐브 발사믹 식초’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본점, 여름 서핑 물놀이 의류 최대 30% 할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말부터 물놀이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수영복 상품군은 작년 대비 매출이 3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가격 할인 및 미입점 브랜드 팝업 등을 진행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