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2일 방송되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가수 전영록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영록 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날 전영록은 데뷔곡 '나그네길'을 부르며 '전영록 가요제'의 포문을 열었다. 음악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무려 284곡인 그는 이번 가요제 진에게 직접 "곡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파격적인 혜택만큼이나 역대급으로 까다로운 심사 기준도 갖췄다고 해 '전영록 가요제'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리고 이날의 게스트로 영탁과 김희재가 등장해 환호를 불렀다. 두 사람은 재회의 반가움도 잠시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시작부터 치열한 전략 싸움을 내놓는 것은 물론 전영록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격렬한 포옹도 선보인다.
또 '미스트롯2'와 '미스터트롯'의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열리는데 김태연이 망설임 없이 영탁에게 정면 대결을 신청했다. 영탁은 "아기 호랑이를 제가 잠깐 눌러도 될까요?"라는 도발 선언을 내뱉으며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불티' 무대를 펼쳤다.
이에 맞선 김태연은 "11살이 아니다"라는 전영록의 극찬을 끌어낸 '내 사랑 울보' 무대를 선보여 이 중 어떤 무대가 전영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전영록은 희대의 히트곡인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가 "창피했다”라고 한 사연과 '불티’의 킬링 포인트 '숨소리’ 탄생의 비화, 톱 여배우 고소영의 데뷔작을 함께한 사연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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