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고봉동 지역의 치매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힘쓴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고봉동 커뮤니티센터 내 치매안심센터 고봉분소의 치매예방 및 보건의료 서비스가 대폭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고봉동은 2021년 기준 2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위치 여건상 도심 접근성이 떨어지고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 고봉동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복지사업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고봉분소는 지난해 9월 고봉동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운영을 시작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될 때까지 고봉동 지역주민에게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봉분소는 오는 7월 18일 운영을 재개한다. 고봉분소는 운영 재개에 맞춰 제공하는 치매예방 케어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치매 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 기초건강관리사업 등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검사 가능하며 10분 이내에 인지저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60세 이상의 시민의 경우 뇌 건강을 위해 1년에 1번씩 검사하도록 권장되는 검사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봉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나아가 전체 지역주민의 건강한 노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