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원구성 첫 임시회 개최…‘일사천리’ 행보

- 조직개편 관련 제·개정 조례안 2건, 오는 18일 기행위 심사 앞둬  
- 대구시청 24명 중 불참 2명(공석·출장)…대구교육청 5명 전원 참석  

[일요신문]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와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위해 일사천리로 움직이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13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이다. 불가피한 관외 출장과 공석을 제외하고 대구시청과 대구교육청이 전원 참석했다. 사진=남경원 기자

13일 오전 10시 대구시의회는 제294회 임시회를 열었다.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의 부서 업무 보고를 받는다. 주요 시책사업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부족한 부분을 보안 한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13일 오전 10시 제294회 임시회에서 의사봉을 3번 치고 있다. 3번 치는 이유는 합의·결정의 선포, 이의여부 확인, 승복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이날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 실·국과 대구시교육청 기관의 업무 보고를 받았다.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구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시청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된 제·개정 조례안 2건은 오는 18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로 진행된다.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도 기행위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종환 행정부시장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안전실 등 12개 부서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 앞서 서대구역을 현장 점검한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 등 13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어린이회관과 간송미술관 부지 등을 현장 방문한다.

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국 등 12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현장방문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강병구 부교육감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건설교통위원회는 도시재창조국 등 10개 부서의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방문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 23곳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황 파악에 집중한다.

제2차 본회의는 오는 19일이다. 이날 김대현 의원이 5분발언을 한다. 내용은 '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의 조기 착공 촉구'이다.

이재화 대구시의원이 업무보고서를 살피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제3차 본회의는 오는 22일이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 참석자는 대구시청 22명, 불참 2명(공석·출장)이다. 시장(홍준표), 행정부시장(김종환), 경제부시장(이종화), 기획조정실장(김정기), 시민안전실장(김철섭),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공석), 경제국장(정의관), 일자리투자국장(김동우), 혁신성장국장(이승대), 도시재창조국장(권오환), 미래공간개발본부장(백동현),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서덕찬), 자치행정국장(권오상), 복지국장(정한교), 시민건강국장(이영희), 여성청소년교육국장(조윤자), 문화체육관광국장(박희준, 관외출장), 녹색환경국장(홍석주), 교통국장(최영호),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사무국장(김선욱), 소방안전본부장(정남구), 감사관(이유실), 정책기획관(김대영), 안전정책관(조동두) 등이 참석했다.

대구교육청 5명 전원 참석이다. 교육감(강은희), 부교육감(강병구), 교육국장(김동호), 행정국장(주진욱), 정책지원국장(배호기) 등이 참여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