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시도민지원협의회 발대식…30개 단체 1000여명 활동 시작
[일요신문]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범시도민지원협의회' 발대식이 19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영주시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이 함께했다.
행사는 엑스포 홍보 영상물 상영, 임원 위촉장 수여, 입장권 구매 약정식,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 30개 주요기관 및 사회단체(도 13, 시 17), 100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엑스포 참여 유도 및 사전 붐 조성과 각종 홍보활동을 펼친다.
협의회장에는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조관섭(65), 부회장에는 한국농촌지도자 경북연합회회장 최승섭(63),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 수석부회장 장종숙(70)씨가 위촉됐다.
이날 발대식 이후에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간담회를 열어 엑스포 전반에 대한 협조 및 지원,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조 등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17년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엑스포 유치 선포식을 시작으로 5년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것.
행사기간 최신 IT기술과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4차 산업과 접목한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및 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인삼은 중국, 캐나다 등에서 대량생산, 저가공세,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1인당 인삼 소비량 감소 및 가격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생산유발 2474억원, 부가가치 1005억원, 일자리창출 2798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엑스포 개최를 통해 인삼 종주국의 위상 정립과 침체된 국내 인삼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명예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