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 115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세를 보이며 코로나 재유행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A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 이후 상당수 학생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15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450명의 학생과 교사가 수학여행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학생 30여명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정보다 하루 일찍 조기방학에 들어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