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을 통해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에는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야 할 일은 화합과 안정의 토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차분하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내일부터 미래를 위한 통합의 정치를 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일송 김동삼 선생의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는 말씀을 소개하며 “자신을 버리고 조국의 독립과 통합을 위해 산화하신 숭고한 유지를 되새겨본다”고 덧붙였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