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권주자로 떠오른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광복절 기념글 게시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 77주년이자 건국 74주년이다. 광복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앞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복이 식민통치로부터 해방이라면, 건국은 진정한 독립의 시작이다. 한 국가가 진정으로 독립하려면 스스로 지킬 힘과 동맹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부를 창출해야 하며, 필요한 인재를 자체적으로 길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독립은 끊임없이 지향해야 할 가치다. 과거 우리는 세계사적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고,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식민지가 됐다”라며 “지금 세계는 기술패권의 각축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다시 한번 독립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때”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떠오른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광복절을 맞아 각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여당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며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은 화합과 안정의 토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의 안정이란 사명 앞에서, 김동삼 선생님의 말씀처럼 각개의 의견과 고집을 버려야 한다’”며 “정부가 성공해야 국민과 국가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나름 고민 끝에 하얀 종이 위에 빨강 파랑 검정을 칠해가며 직접 그린 태극기로 저만의 기념식을 치러봤다”며 “77주년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저 김기현의 태극기에 담아 소중히 간직하고, 국민의 힘으로 이룩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역사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