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봬도 ‘효녀 가가’랍니다
레이디 가가(25)가 엉뚱하고 엽기적인 겉모습과 달리 사실은 마음씨 착한 효녀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절반인 5000만 달러(약 585억 원)를 덥석 아버지에게 안긴 것이다. 가가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선심을 베푼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과거 코카인에 절어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을 당시 마약의 늪에서 구해준 사람이 바로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부터 한동안 마약에 중독되어 폐인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했던 가가는 당시를 회상할 때마다 “만일 그때 아버지의 충고가 없었다면 지금쯤 나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됐을지 모른다”고 말하곤 한다. 결국 아버지 덕분에 성공했다고 믿는 그는 아버지를 ‘영웅’이라고 부르면서 존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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