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단품 4600원→ 4900원…관계자 “국내외 제반 비용 급격한 상승 때문”

이에 따라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더블불고기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다만 주요 인기 버거의 세트 메뉴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정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사회 전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뿐 아니다.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인 지난 18일 40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4일 50개 메뉴의 가격을 올렸으며, KFC는 지난달 12일 일부 제품 가격을 200∼400원 인상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지난 6월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올렸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