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사천시는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민들의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2015년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예방활동이다.
시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관내 위험시설 등 약 92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위험시설 및 최근 사고 발생 시설, 시민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은 시설 등이다. 각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민관합동 방식으로 점검한다.
올해는 주민 참여를 위해 점검대상 주민신청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점검 실명제를 정착시켜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정,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시민들이 직접 본인 소유 주택이나 시설물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시설 선정, 점검, 후속조치를 입력하는 등 체계적으로 위험시설 이력을 관리한다. 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등이 발견될 시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하거나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단,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시는 시민 생활 주변의 위험시설을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로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운 재난안전과장은 “내 가정, 내 업소에서부터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없는지 점검해보는 등 자율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여름 밤의 음악회 ‘제6회 가요페스티벌’ 성료
사천시는 지난 18일 사천읍행정복지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음악회 ‘제6회 가요페스티벌’이 35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사천지회(지회장 이창남)가 주최·주관한 이번 가요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매년 취소되다가 3년 만에 사천시민에게 선보이는 뜻 깊은 공연이다.
이날 행사는 사천읍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팀의 사전공연과 우쿨하모니의 우쿠렐레 공연, 고운소리의 통기타 공연 등 시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소유담의 사회로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강성, 고맹의, 신정화, 배진아, 장계현, 서민경 등 지역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 위로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지역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사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1회 삼천포 아가씨 가요제 참가자 모집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김희정)는 오는 9월 16일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삼천포아가씨가요제’를 연다.
영화 ‘무정한 그사람’의 주제가로 1960년대 은방울 자매가 불러 인기를 끌었던 ‘삼천포 아가씨’ 노래 제목을 따서 ‘삼천포’ 지명을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한다.
사천지역의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진 ‘제11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의 예선은 9월 3일 오전 10시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치러지며 당일까지 신청서을 받는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해 접수하면 당일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삼천포 아가씨가요제 대상, 금상 수상자 또는 기획사 소속된 가수와 (사)대한가수협회 인증서를 받은 가수를 제외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령 제한은 없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삼천포가요제에는 이 가요제 출신인 장구의 신 박서진과 은방울자매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하며, 예선에 통과한 10여 명의 참가자들이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7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총 상금 1,000만원을 두고 경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삼천포아가씨’는 작사자인 반야월 씨가 노랫말을 짓고, 송운선 씨가 곡을 만든 것으로 지난 1960년대 부산, 마산, 통영, 여수 등지로 오고 가는 연안여객선을 통해 하염없이 임을 기다리는 아가씨의 마음과 삼천포항의 서정이 담겨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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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