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김소진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임상병리학과 김소진 교수가 최근 2022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이하 BRIC)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김소진 교수. 사진=대구보건대학교 제공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F·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연구 성과를 거둔 한국인 과학자들을 선정,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은 김소진 교수가 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의학 유전학 분야 학술지인 Genome medicine (IF 11.86)에 등재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는 뇌종양 환자의 상태와 연령, 중증도 등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텔로미어 유지기전을 확인했으며 종양세포에서 텔로미어 유지기전이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종양세포의 상태에 따라 동적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밝혔다.

김소진 교수는 “다년간의 연구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끼며 연구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연구 활동에 매진하여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올해 Genome Medicine저널뿐 아니라 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 논문(IF 9.261)에 주저자로 연구내용을 발표했으며 최근 3년간 총 9편의 논문을 주저자, 공동저자로 발표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