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대구의 한 치킨집을 소개했다.
한적한 골목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 맛집들. 저마다의 장점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오늘의 식당은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무려 17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인적이 드문 이 골목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파격적인 인심 덕분이다. 치킨과 피자가 주메뉴인 이곳은 메뉴를 하나만 주문해도 무려 서비스가 7종이나 제공된다.
입맛을 돋우는 참치 카나페와 직접 구운 마늘빵을 시작으로 막국수와 차돌 숙주찜, 차돌 해물 순두부찌개까지 제공되는 것도 모자라 후식으로 달콤한 파인애플과 시원한 팥빙수도 서비스로 제공된단다.
엄청난 인심으로 입소문 난 이곳은 현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통닭 유통사업을 하던 사장님은 사업이 기울면서 아내와 같이 현재의 식당을 차렸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식당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현재의 서비스 제공을 결심했다는데 17년 동안 자리를 지키게 한 특급 가성비를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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