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귀성길 고속도로 꽉…서울→부산 8시간30분

지방 방향 정체 정오께 극심

[일요신문] 추석연휴 첫날인 9일 오전부터 주요 고속도로 귀성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차량 51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5만대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km 구간, 달래내~금토분기점 2km,  기흥휴게소~남사부근 18km, 안성~비룡분기점 92km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울방향은 수원부근~신갈분기점 4km 구간에서도 정체를 빚고 있다. 

낮 1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지방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30분, 울산 8시간, 강릉 5시간50분, 양양 3시간30분(남양주 출발), 광주 7시간20분, 대구 7시간20분이다.

같은 시각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20분, 강릉 3시간30분, 양양 2시간50분(남양주 도착), 광주 4시간00분, 대구 4시간40분이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쯤 최대를 기록한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은 오후 12~1시 가장 극심한 뒤 오후 6~7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