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혁신단은 올해로 5년을 맞이한 시민참여 조직이며, 대학생, 직장인, 교수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한국남동발전의 경영에 제언을 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받아, 지원동기, 열정 등을 고려해 50명을 선정했다. 특히 ESG경영과 경영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활동명을 ‘ESG혁신단’으로 하고, 남동발전과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ESG리더스 및 팬클럽’ 제도는 한국남동발전의 미래 ESG 및 경영혁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ESG리더는 최신 경영트렌드와 혁신기법을 발전소 현장에 도입하는 역할이며, 팬클럽은 혁신성과를 공유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약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 시민참여혁신단의 활동 내역과 앞으로 추진해야할 혁신방향과 일정을 공유했다. 위촉장을 수여하며 ESG경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국남동발전 기획처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공기업의 최대 사명”이라며 “사내외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ESG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코로나19에도 메타버스 홍보관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할 계획이며 이해관계자 중심의 ESG경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력중소기업 고충해소 간담회 개최 및 수해복구 지원
발전설비 기자재를 제작·납품하는 중소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탈석탄 등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서도 생존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남동발전은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충하고, 석탄발전소 기자재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은 업종전환 등 고충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간담회 사전행사로 진행한 ‘수해 피해 중소기업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은 중부권 집중호우와 잇따른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고자 추진돼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우등생으로 잘 알려진 한국남동발전은 탈석탄 등 에너지전환 위기에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힌남노 영향 받은 강변 환경정화활동 시행
이날 KOEN 나눔봉사단은 본사 인근 영천강 일대 강변에서 지난 9월 초 경남지역을 지나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발생한 많은 양의 쓰레기와 유실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