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9일 방송되는 채널A '배우는 캠핑짱'에서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이 본격 연애 프로그램 MC로 변신해 장작 대신 사랑에 불을 지피며 캠핑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군다.
사장님들은 다섯 번째 캠핑장 영업을 준비하던 중 유독 솔로 캠퍼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에 비해 가족 단위 손님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들도 없잖아. 좀 움직여볼까"라며 중년부터 청년까지 세대를 불문하는 사랑의 작대기를 자처할 예정이다.
특히 신승환은 누아르 배우 본캐(본 캐릭터)는 잠시 접어두고 멜로 부캐(부캐릭터)를 장착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유독 내성적인 솔로 캠퍼 손님을 목격한 홍종현이 "저분 어떡해요"라며 신호를 보내자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거침없이 출동하는 것. 손님이 만든 풍선 꽃을 다른 텐트에 직접 배달해주며 설렘 기류를 생성하며 사랑의 구세주(?)로 등극한다.
그런가 하면 박성웅은 중년 손님들의 화끈한 토크를 비집고 때아닌 '라떼 토크'에 나선다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꼰대 논란이 일자 가마솥까지 등판시키는 옛날 옛적 이야기를 시전하고 서열 정리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이에 핑크빛 시선 교환이 난무하는 캠핑장 분위기를 휘어잡을 '웅보스'의 토크 실력이 궁금해진다.
이처럼 손님들에게 새로운 인연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 혹은 범접할 수 없는 꼰대(?)로 탈바꿈한 세 사장님이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완성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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