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서 ‘대구 자동차부품기업 테크쇼’ 단독 개최
-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 "가속된 미래차 전환, 위기 극복 계기될 테크쇼"
[일요신문] 러시아 전쟁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대구 자동차부품기업이 테크쇼를 선보였다.
대구시는 21일 인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에서 '대구 자동차부품기업 테크쇼'를 단독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우 국내 완성차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대외리스크도 커짐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한 수요처 다변화가 필수이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글로벌 완성차 연구소 대상해 테크쇼를 기획했다.
그 첫 사례로 GMTCK와 함께 협업한 것.
테크쇼에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삼보모터스, 평화홀딩스, 구영테크, 오대금속, 거양금속 등이 참여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드림에이스, 코드마인드 등도 동참했다.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참여기업들이 부품 납품, 계약 성사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M은 다음달 27일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포럼도 야심차게 준비한다.
GMTCK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사장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하고, 전시회에는 GM의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승대 혁신성장실장은 "미래차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는 다양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번 테크쇼가 당면한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MTCK는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개발 법인이다. 국내 3000명 이상의 우수한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고 GM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