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황정음이 '7인의 탈출'로 복귀한다.
황정음은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황정음이 남편과 재결합 및 둘째를 출산한 후 선택한 작품이기도 하다.
'7인의 탈출'은 황정음을 포함, 엄기준,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반전을 거듭하는 진실 추적, 신이 내린 형벌과도 같은 피의 응징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의 김옥순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강렬한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 역을 맡는다. 돈과 성공을 인생 최대 가치로 여기는 그는 이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독선적인 여자다. 엄청난 유산 상속을 위해 자신이 버린 딸을 15년만에 찾는 인물이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 '매튜 리' 역으로 분한다. 매튜 리는 실체를 아는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인 인물. 기괴한 사건에 얽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가 어떤 비밀을 지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준은 조폭 출신의 위태로운 남자 민도혁으로 변신한다. 의리있는 인물이지만 그의 인생은 뜻하지 않게 배신의 연속이다. 거칠고 차가워보이지만 심장만큼은 뜨겁다.
이유비는 교내 스타이자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 역으로 캐스팅됐다. 미모와 부유한 집안, 재능까지 갖춘 인물이다. 그녀의 치명적 약점은 바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거짓된 삶을 사는 그녀의 인생은 어느 순간부터 걷잡을 수 없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혼 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위하는 조윤희는 미술교사 고명지 역을 맡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지킬 것이 많아질 수록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자신의 치부를 들키지 않으려 학교에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며 극의 흐름을 뒤바꾸는 인물이다.
한편 SBS '7인의 탈출'은 오는 2023년 방영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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