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맛과 기술로 식품산업 이끈다"
- 9월 30일∼10월 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려
- 푸드테크, 테이블웨어,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과 행사 가득
[일요신문] '2022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북식품 화려한 기술의 콜라보!'라는 주제로 푸드테크, 테이블웨어, 간편식 및 밀키트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과 제품을 전시했다.
도내 150여 곳 기업이 참가해 우수한 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홍보·전시·판매해 경북의 식품정책과 최신 식품트렌드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조리에서 서빙까지' 음식에 깃든 기술인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식과 고급화된 밀키트를 소개했다.
또한, 종가음식을 식문화 강국인 프랑스 테이블웨어를 접목시킨 '경북 맛과 프랑스 멋'을 특별히 전시하는 등 경북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30일에는 지역 우수중소기업 30여 곳에 대해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 동남아 등 8개국 수출해외바이어 초청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한편 행사 기간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드이소TV로 지역의 으뜸음식점 소개 및 음식문화개선 홍보관 등을 소개하며 밀키트 경연대회, 홈카페원데이클래스 강좌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철우 지사는 "식품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이 결합하며 부가가치 창출이 최우선되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산업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식품정책을 펼쳐 경북식품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주한 외신기자 초청…지역 매력·아름다움 알려
-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 부석사, 소수서원 등 투어
경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 양일간 국내 주재 외신기자를 초청해 영주 일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지역의 매력과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 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팸투어에는 러시아, 베트남,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6개국 11개 주요 언론사의 외신기자가 함께했다.
이들은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과 부석사, 소수서원 등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면서 경북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인삼 수확과 천연 염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인이 재배한 인삼을 직접 수확해보며 인삼 캐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도심 속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친화적인 천연염색을 체험해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도 보냈다.
이어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개막식 행사와 퍼포먼스를 관람하고, 체험 박람회에도 직접 참여하며 엑스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도 했다.
한편 인삼엑스포는 고려인삼 최초 재배지로 알려진 영주에서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달 23일까지 열린다.
팸투어 둘째날 1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 가운데 한 곳인 부석사와 소백산자락 영귀봉아래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방문했다.
여기서 이들은 세계 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 해 주신 모두가 경북도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2022년 문화누리카드 '전액소진 이벤트' 진행
- 카드 발급자 중 전액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능
- 내달 30일까지…경북문화누리 카카오톡으로 신청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희범)은 통합문화 이용권(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해, 2022년 문화누리카드 전액소진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의 불황위기를 극복하고 문화누리카드 이용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3일 도에 따르면 경북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11만원)을 모두 소진하고 내역을 인증한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경북문화누리 카카오톡 일대일 채팅으로 전액소진 인증(문자 또는 홈페이지 캡쳐), 구입물품사진, 성명, 주소, 연락처, 개인정보 이용동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결과는 오는 12월 7일 경북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영화, 공연, 전시, 숙박, 여행, 체육활동 분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올해는 1인당 연간 11만원을 지원하며, 다음달 30일까지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은 올 연말까지 가능하다.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된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소중한 재원으로 지원된 문화누리카드가 전액 사용돼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재단 문예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북도, '포항시 종합감사' 내년으로 연기
-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전념 위한 행정 부담 경감 차원
경북도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포항시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11월로 예정된 종합감사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경북도의 시군 종합감사는 정기적으로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위법·부당 사항 등 문제점을 점검해 시·군 행정의 합법성 및 건전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것.
하지만, 지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도는 포항시가 감사로 인한 업무 부담을 경감해 피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격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정성현 도 감사관은 "종합감사의 중요성도 크지만 무엇보다 태풍 피해 복구와 일상으로의 회복에 포항시의 전 행정력이 전념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