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급 석권 전설’ 파퀴아오, DK 유와 한국에서 12월 ‘스페셜 매치’로 복싱 복귀

12월 10일 파퀴아오 VS DK 유 스페셜 매치 열려…파퀴아오 런닝맨에도 출연 예정

[일요신문]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DK 유(D.K.Yoo, 본명 유대경)와 스페셜 매치를 진행한다. (주)파이트케이와 웰바이오텍(주)은 6일 “매니 파퀴아오가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해 무술가 D.K.Yoo(유대경)와 스페셜 매치를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DK 유는 2022년 7월 일요신문과 ‘논란의 남자’ DK 유 “파퀴아오와 싸워 증명하겠다”’란 인터뷰를 통해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파퀴아오와 유대경이 12월에 주먹을 맞댄다.(사진=파이트케이, 웰바이오텍)

알려진 바에 따르면 12월 10일 매니 파퀴아오와 DK 유는 일산 킨텍스에서 스페셜 매치를 연다. 이번 경기는 8체급을 석권한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가 DK 유를 상대로 다시 복서로 등장한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 대전료 전액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D.K 유는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며 ‘21세기 이소룡’으로 불리는 인플루언서다. 특히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과 복싱 대결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DK 유가 이번 경기에서 파퀴아오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퀴아오는 스페셜 매치 전에 한국을 방문한다. 10월 11일 파퀴아오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현장에서 스페셜 매치 관련 질의응답은과 메타버스 아바타로서의 활동까지 예고한다. 이후 파퀴아오는 한국에서 각종 기부 행사와 예능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특히 파퀴아오는 11일 진행되는 런닝맨 촬영에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파퀴아오는 런닝맨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이후 4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한다. ‘런닝맨’ 대표 운동선수 김종국과 맞대결도 주목받고 있다. 파퀴아오가 출연하는 ‘런닝맨’ 방송분은 10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