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거래소 후오비, 홍콩계 펀드에 팔렸다…자세한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아
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 글로벌은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에서 지분을 인수해도 거래소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후오비 글로벌은 거래량 기준 상위 10위 이내 대형 거래소다.
2013년 후오비를 설립한 레온 린(Leon Li)은 후오비 지분 약 60%을 매각하고, 인수 가액으로 최소 10억달러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어바웃 캐피털과의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후오비 글로벌은 어바웃 캐피털 인수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진 거래 등에 대한 투자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온 리 후오비 설립자는 “2013년 중국에서 후오비를 설립했고, 2021년 말 중국을 떠났다. 2022년 어바웃 캐피털 산하에서 가속화 될 세계 시장 진출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수 소식에 후오비의 네이티브 토큰 후오비토큰(HT)는 급격히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