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디지털광고물 매개 산학관 협력사업 추진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7일 시장실에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길수)와 우수 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산·학·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해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공공형 디지털광고물(18기)을 매개로 내년부터 산·학·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디지털광고를 희망하는 관내 소상공인 20명을 선발해 연말까지 추천하고 인제대는 영상학과 학생들이 내년 상반기 수업을 통해 정지화면과 동영상을 1세트로 하는 영상콘텐츠 20세트를 제작한다. 김해시는 영상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하고 내년 8월부터 디지털광고를 송출한다.
이로써 소상공인들은 무료 영상콘텐츠를 지원받게 돼 광고료 절감 효과가 있고 학생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취업 경험을 습득한다. 김해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광고물을 운영하게 되는 선순환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방향인 소통과 협업으로 산·학·관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해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여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여해 세계 각국 도시 대표단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은 국제연합(UN)이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140여개국 24만여개 지방정부와 지방정부연합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지난 6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에 가입했다. 이번 총회는 147개국 576개 도시에서 7,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해 참여 인원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김해시는 이번 총회가 김해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행사장 ‘국내외 홍보관’에 부스를 설치해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대면 홍보활동을 했다. 고대 무역국가였던 가야왕국에 바탕한 김해시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관광자원, 의생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첨단산업도시로서의 면모, 탄탄한 공공의료·복지를 완성해가는 생활환경 매력 등을 홍보했다.
김해시 홍보관에 세계 각국의 시장, 부시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많이 방문해 김해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비의 러브스토리를 품은 김해시의 역사문화적 매력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흔희 김해시 자치행정과장은 “우리 시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총회가 대전에서 개최되어 세계 많은 도시에 우리 시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세계와 교류하는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진영읍 찬새내골-진영대흥초 가족 등반대회 개최
김해시는 지난 15일 진영 금병산과 서구2마을 찬새내골 행복나눔터 일원에서 ‘2022년 찬새내골-진영대흥초등학교 가족 등반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과 학교가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직접 기획·운영한 것으로 △금병산 등반 △지역예술인 공연 및 전시 △상추모종심기·에코백 만들기·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주민법인에서 마을특산물인 단감을 활용해 만든 단감식혜 시음회를 열어 등반대회에 참가한 2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아보는 △진영역철도박물관 체험부스 △진영 이야기여행 △마을어르신 이야기책 △다문화 팝아트 전시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농촌자원의 교육적 가치를 알렸다.
등반대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찬새내골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학교와 마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영읍 찬내새골 변애자 이장은 “이번 행사로 우리 마을과 학교가 힘을 합쳐 마을교육공동체로서 한 걸음 나아가게 되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영읍 찬새내골과 진영대흥초교는 지난 7일 김해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금병산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김장 나눔’, ‘마을교육 과정 정규 편성’ 등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해는 다 친해’ 사업 평가회 실시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경상남도 시·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김해는 중도입국청소년과 자원봉사로 다함께 친구해(이하 김해는 다 친해)’ 연간 활동 평가회를 실시했다.
김해는 다 친해 사업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 공모 선정사업이며, 관내 중도입국청소년과 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26명의 청소년이 6개월간 참여했다.
지난 5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월별 다양한 주제의 자원봉사 체험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 청소년 또래 멘토링 활동으로 긍정적 역할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평가회는 활동 우수 청소년에 대한 우수자원봉사자 시상과 수료증 수여, 활동 소감 발표와 활동 평가, 기념품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자원봉사상은 중도입국 청소년과 지역 청소년이 각 1명씩 수상했다.
평가회에서 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외국에서 온 친구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함께 활동하다보니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6개월이란 시간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중도입국청소년은 “한국어가 서툴러 주눅이 들곤 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다. 특히 자원봉사를 통해 내가 지역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껴 뿌듯했다”고 말했다.
장판규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중 하나다. 이주배경 청소년들 또한 우리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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