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특별 에디션 2030만 병 생산
대선주조는 17일 주력 제품인 ‘대선’의 주상표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로고를 새긴 특별 에디션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업계에서는 소주 제품의 얼굴에 해당하는 주 상표에 공익 목적의 캠페인 디자인을 입히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열린 특별 에디션 출하식에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관계자들과 대선주조 임직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별 에디션 제작을 위해 대선주조는 부산시와 두 달여 협의 끝에 주상표 디자인을 확정하고 초도 물량 200만 병 생산을 마무리했다.
대선주조는 내년 11월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2030만 병을 생산해 유통시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선주조는 15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본사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차량 100여 대를 수용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부산시와 홍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보조 라벨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홍보문구를 담은 대선 1000만 병을 생산했다. 지난 여름에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튜브 2,000개, 파라솔 1,500개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섰다.
이에 더해 시원매실골드 발매 3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기념주'를 특별 제작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내외 행사에 건배주와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게 되어 뜻 깊다"며 "세계인의 축제이자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홍보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