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확정...대대적 홍보 나서
사천시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확정’ 관련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사천에어쇼’ 기간 중 시정 종합홍보관 내에 우주항공청 전용 부스를 설치한다.
이 부스에서는 리플릿 배부와 함께 우주항공청 설치 위치 인지 여부 등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포토존을 조성해 홍보용 사진 촬영 후 개인 SNS에 올리기만 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특히 시는 특별법 조기 제정을 통한 우주항공청 조속 설치를 위해 박동식 시장을 필두로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부터 12개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참여 기관은 경상국립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다. 시는 언론이나 SNS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하던 소극적 홍보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공격적 홍보로 변경한 것이다.
한편,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치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뿐만 아니라 박동식 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이에 사천시와 경남도는 정부가 연말까지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식화하면서 우주항공청 설립 준비와 전 국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단결력 있는 힘이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대한민국 제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보태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14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개최
사천시는 ‘사천 농업의 꿈! 하나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농업인들과 시민을 포함한 관광객들과의 한바탕 어울림 잔치로 만든다.
올해는 농업인들의 재능과 끼를 자랑할 농업인 트롯 가요제를 포함해 전통 외줄타기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국 연날리기 대회,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전통놀이 한마당, 이색 포토존 설치(달 조형물) 등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체험 부스들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에는 개회를 알리는 개막식과 추수감사제례, 농업관련 유공자 표창, 초청가수 공연(태권트롯 나태주 외 4명), 불꽃놀이 등 눈이 즐거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초청가수 공연, 시민 장기자랑, 농업인 트로트 경연대회 등은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28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전시행사에는 사천시 우수 농·축·임산물 및 가공 농산물, 최신 농기계와 각종 영농 기자재가 전시되며, 국화분재전시 및 나비표본과 곤충전시, 외국 농산물 비교 전시전 등도 마련된다.
지역 농특산품 연구회 담당자와 연구회원, 농축협, 산림조합 담당자들이 직접 지역의 양곡(쌀, 보리쌀, 밀), 코뚜레한우고기, 돼지고기, 두부, 요거트, 벌꿀, 단감, 토마토, 키위, 버섯, 고추, 고구마, 도라지, 다육엽식물, 녹차, 각종 농산 가공품 등을 각 판매 부스에서 시장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탈곡작업 체험, 떡 메치기 체험, 두부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민속 연 만들기 체험, 각종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등 시연, 체험행사가 3일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사천 코뚜레 한우고기 시식, 돼지고기 시식, 단감시식, 오름주가 다래와인 시음, 비행기 빵, 발효커피 시음 등 다양한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 행사도 3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28일부터 축제 개막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 전국연날리기대회, 시민장기자랑, 농업인 트롯가요제, 가산오광대 공연, 줄타기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도 준비되며 황금쌀(순금1돈)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는 “사천 농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홍보와 참여를 바라며,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함은 물론 시민과 농업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의 화합을 위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 사천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 출품작 31일까지 접수
사천시는 ‘2022 사천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 출품작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제 및 응모 자격에 대한 제한이 없고, 사천의 계절적 특색을 잘 나타내어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미발표 사진이면 된다. 출품 수는 1인당 2점 이내다.
항공(드론) 사진도 출품이 가능하다. 다만, 드론 촬영 시에는 반드시 운항 및 항공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응모자는 관광진흥과에 11×14인치의 인화사진(1인 2점 이내), 신청서, 동의서, 출품표 등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본파일(600만 화소 이상)은 USB 또는 이메일로 따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관광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작품의 상징성, 홍보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금상 1점, 은상 2전, 동상 3점, 가갖 8점, 입선 55점 등 모두 69점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상금은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60만원, 가작 40만원, 입선 20만원 등이다. 수상작은 11월 24일 사천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전문 작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사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찾아내 사천관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