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항 ‘컨’ 부두 운영사와 함께 ESG경영 선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6일 본사 3층 중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5차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생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항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북항 3개, 신항 7개 ‘컨’부두 운영사 대표가 참여했으며, 부산항 신항 서‘컨’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주)(DGT)이 새롭게 참석했다.
총 10개 부산항 ‘컨’터미널 운영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뜻 깊은 자리에서 BPA는 지속가능한 부산항을 조성하기 위한 ESG 경영을 선포하고 항만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컨’부두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BPA와 터미널 운영사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끊임없는 경영혁신에 협력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항만 구현에 앞장 △근로자의 안전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람 중심 안전항만 조성 △항만사회 활력 증진과 부산·경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 등 ESG경영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BPA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치매환자·발달장애인을 둔 항만 종사자가 가족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 무상 배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컨’터미널 운영사 등과 함께 뜻을 모아 지역 소상공인 및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마켓 ‘다함께 차차차’ 자선행사를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PA는 간담회를 통해 부산항 항만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컨테이너부두 운영효율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등 체인포털 운영 현황 △터미널 컨테이너인수도증 전산화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운영사의 공동 노력을 당부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친환경, 사회적가치, 투명경영 등 지속가능한 부산항 조성을 위해 터미널 운영사와의 상호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부산항 ESG 경영 생태계 구축을 위해 터미널 운영사를 비롯해 다양한 항만 이해관계자와 지속 소통하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정하는 ‘2022년도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매년 고용률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데, 올해 신청한 공공기관들 중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유일하게 우수사업주에 뽑혔다.
우수사업주 선정은 △의무고용률 이상 장애인 고용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확대 기여 △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 △차별 없는 근로환경 조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장애인 적합직무 신규 발굴, 장애인 별도 채용 전형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2021년 기준 법정 의무고용 인원의 2배 이상 고용실적을 달성했다. 고용 이후에는 차별 없는 인사·보수·복리후생 제도를 적용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근로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강준석 BPA 사장은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장애인 고용확대 및 사회진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업캠프 교육생 대상 항만체험 진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인‘디지털스마트 부산아카데미’취업캠프에 참가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24일 항만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항과 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설명과 BPA의 스마트항만 조성 전략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해 항만 안내선인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 일대의 항만 현장을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생은 “부산항을 기항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의 길이(400m)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89m) 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해운항만 산업의 글로벌 메카인 부산항의 위상을 생생히 목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산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은 바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이라며 “BPA는 앞으로도 지역 소재 대학과 협업하며 학생 여러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디지털스마트 부산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부경대․동아대․동의대가 운영하는 교육사업으로, 향후 4년간 약 78억원의 예산으로 670명 이상의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패방지·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 국제표준인증 획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통합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은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패리스크에 대한 통제와 예방 방침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이 인증의 취득은 국제 수준의 부패방지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정책과 리스크관리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할 때 부여하는 인증이다. BPA는 지난 6월부터 부패방지·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영방침 제정, 공사 전반의 업무 리스크 분석, 시스템에 대한 임직원 내재화 활동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ISO37001, ISO373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실현, 국민에게 신뢰받는 부산항만공사 조성을 목표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