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희망 2022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 우수시 선정
사천시가 ‘희망 2022 이웃사랑’ 우수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6일 창원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희망 2022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상인 도지사 표창 및 공동모금회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권양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4억 9000만 원을 모금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기불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풀뿌리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희망 2022 이웃사랑’ 우수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이웃사랑 문화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모금한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스마트어류자동선별시스템’ 양식 어가 수익증가 기대
사천시는 생산기반이 취약한 어류양식어업인들에게 효율적 생산을 위한 경남주력어종 스마트 공동선별이동·시스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천해수어류양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스마트어류자동선별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어류자동선별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작업으로 어류를 선별할때보다 선별 속도가 5~6배 빨라지고 최적의 규격 상품을 선별할 수 있다. 양식어업인들이 생산어류를 혼합 판매하면서 겪었던 가격적인 측면에서의 손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신속·정확하게 적정 크기의 최적의 상품 어류를 선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별 시간이 짧고 어류들의 신선도가 좋아 양식어업인들의 수익성 증가 및 노동력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수산업 분야를 활성화할 스마트자동선별시스템 보급으로 양식어업인들의 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사천에어쇼, 성황리에 폐막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유일한 에어쇼인 ‘2022 사천에어쇼’가 역대 최고의 관람객 방문 기록을 세우며 지난 2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사천비상(泗川飛翔)-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4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 첫날인 20일 4만1000여명, 21일 4만3000여명), 22일 20만 여명), 23일 11만5000여명 등 모두 40만727명이 ‘2022 사천에어쇼‘ 행사장을 다녀갔다. 이는 지난 2005년 출범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사천에어쇼 중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다. 최근 5년간 에어쇼 관람객은 2016년 27만명, 2017년 25만6000명, 2018년 30만6000명, 2019년 32만명이다.
사천에어쇼는 공군에서 설치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집계된 관람객 수와 실제 관람객 수는 별다른 오차가 없다. 사천에어쇼가 열리는 사천비행장은 군사보호구역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데다 국제적인 에어쇼 도약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 방문객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기간 내내 시행된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비행과 공군특수부대 고공강하 시범, 전투 탐색구조 시범, T-50 시범비행은 남부지역 유일의 에어쇼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한국형전투기 KF-21과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B 등의 항공전력이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형전투기 KF-21은 출고식과 최초비행 성공축하 기념행사 등을 통해 언론에는 공개됐지만, 일반 공개는 사천에어쇼가 처음이다. 여기에다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의 단독곡예비행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로보카폴리 캐릭터 포토타임은 신선함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항공 청소년의 날'은 미래 항공우주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비전제시와 진로탐색 기회 제공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에어쇼의 최고 인기는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만든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다. 블랙이글스는 4~6기의 섬세하고 세련된 편대비행기술, 1~4기의 소규모 그룹 비행 등으로 세계 최고의 조종 실력과 T-50B 기체 우수성을 뽐냈다.
전반부는 8기의 블랙이글이 대형을 이루며 다양한 형상을 표현하는 대형변경능력, 후반부는 그룹별로 이뤄진 역동적인 기동을 선보이는 등 약 30여 개의 다양한 기동을 구사했다. 여기에 블랙이글스의 이륙에서 착륙까지 모든 비행과정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풀 쇼(PULL SHOW)와 지상에서의 세레머니와 사인회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두 배의 재미를 선사했다. 이 밖에도 에어쇼 관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9개 분야 110개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박동식 시장은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한 것은 물론 우주항공청 조기 사천 설치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회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회원 한마음 대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사천시협의회(회장 신현호)는 지난 26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정보 공유와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4회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 회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색소폰, 전자바이올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행동강령낭독, 한마음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발전과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솔선수범한 우수회원 14명에게 사천시장 표창패(7명)와 바르게살기운동사천시협의회장 표창장(7명)을 수여했다. 신현호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소통하고 우정을 쌓으며 안전한 사회, 행복한 사천을 위해 기초질서 확립과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바르게살기운동사천시협의회가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화합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되새기고, 더욱 화합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사천시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사천시협의회는 매월 실시하는 법질서 캠페인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위문,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집수리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국민운동단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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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