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방송되는 KBS '개는 훌륭하다'에 동거묘에게 달려드는 래브라도 레트리버 '리젠트'가 출연한다. 이날 아이돌계의 강아지 아빠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함께 한다.
최강창민은 '바른말 사나이'답게 반려견 버찌에게도 애정 어린 '바른말'을 아끼지 않는다는데 '반려견을 향한 최강창민 표' 잔소리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오늘의 고민견은 래브라도 레트리버 두 마리를 반려하고 있는 중년 부부의 6살 난 사고뭉치 개아들 리젠트다. 한 달 반 전 상처 입고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기 고양이 '제니'를 우연히 발견하고 구조하여 가족으로 거두게 되었는데 리젠트가 제니에게 위협적으로 달려들어서 고민이라고 한다.
또 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님에게 반갑다고 달려들고 벗어놓은 신발을 물어가는 등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사고를 친다는 고민견 리젠트.
시각장애인 안내견 퍼피 워커로 활동했던 만큼 개에 대한 지식을 나름대로 자부하고 있는 보호자지만 리젠트의 넘치는 에너지 때문에 산책 중 넘어질 뻔한 적도 수십 번이다.
자식처럼 아끼는 반려견들을 위해서 수제로 간식을 만들어 주고 바가지로 소변을 받아줄 뿐만 아니라 3월부터 11월까지는 에어컨을 켜고 패딩을 입은 채 생활한다는 보호자.
집 안에 냉기가 흐르게 된 사연과 "리젠트와 고양이 제니가 잘 지내게 해주세요"라는 보호자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 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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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