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 신속한 CEO 경영승계 절차 진행 예정
[일요신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5개월 정도 앞두고 지난 7일 회장직에서 조기 사임했다. BNK금융그룹은 김 전 회장이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사진=부산은행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108/1667870206343827.jpg)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NK벤처투자를 그룹 9번째 자회사로 편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건전한 여신영업 관행 정착, 다양한 인재양성 과정 마련 등 그룹의 백년대계 기반 확립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회장 사임서 제출로 인해 그룹의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 내부 이슈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에 차질 없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