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는 디지털 융합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BPA는‘야드트랙터(Y/T) 졸음·부주의 운전 예방장치의 개발과 보급노력’, ‘디지털 트윈 기반 항만물류 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성과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인정받았다.
BPA는 항만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컨테이너 이송장비 야드트랙터(Yard Tractor, 이하 Y/T)의 사고 원인이 24시간 교대근무에 따른 피로, 집중력 부족 등에 의한 졸음·부주의 운전이라고 보고 운전자들의 정상적인 운전습관과 다른 행동을 감지해 경고해주는 ‘Y/T 졸음·부주의 운전 예방장치’를 개발해 항만 내 보급했다.
이 과정에서 BPA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민간의 혁신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실제 항만 현장에서의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민간 부두 운영사들의 안전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부산항 항만안전 협의체를 통해 해당 기술의 보급에도 노력했다.
해당 기술의 적용결과 현장 내 졸음·부주의 운전 건수는 약 53%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본 디지털 혁신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국민안전과 사회적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PA가 항만의 운영효율 최적화를 위해 개발 중인 디지털 트윈 항만물류 플랫폼 역시 좋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항만을 디지털 세계로 구현해 다양한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안을 찾거나 문제점을 도출하는 등 부산항의 입출항 안전성과 항만생산성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1차 구축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시범운영을 거쳐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 후 향후에는 부산항 전체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허브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규모에 부응하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사업을 통해 항만 운영효율과 근로자들의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 부경대학교 진로·취업 박람회’ 참가

채용 상담은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전형 절차 등 채용정보 및 향후 취업 일정에 대한 안내와 실시간 BPA 신입직원 면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경대학교 학생역량개발과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항 신항 항만종사자 숙소‘포트빌’ 입주 완료

세대 당 전용면적 26.5㎡인 총 182세대로 구성됐으며, 세탁기와 에어컨, 가구, 샤워실 등이 기본 옵션으로 포함돼 있다. 헬스장과 족구장 등 입주자를 위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임대료는 월 135,000원으로 인근 원룸(유사 면적) 대비 10∼50% 정도 저렴하다.
포트빌은 20년 6월 81세대가 입주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까지 입주율이 60∼70%에 머물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BPA는 정부 방역지침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완화됨에 따라 근린시설(편의점, 카페)을 유치해 입주자 편의를 제고하고, 터미널 운영사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입주율을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 포트빌을 이용하고자 하는 항만 종사자는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지원시설팀에 입주자 대기 신청을 하면 추후 퇴거자가 발생할 때 접수 순서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BPA 관계자는 “포트빌 입주 완료를 계기로 편의시설 등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항만 종사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0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개최

‘항만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다(영문명 Adapts and Advances)’를 주제로, 3가지 세션을 통해 최근 2년여에 걸친 팬데믹의 명과 암, 불투명한 해운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해운, 항만, 물류 전반에 혁신사례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수요의 둔화와 운임하락, 그리고 그에 따른 용선료 하락에 이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선가가 1/3 이상 떨어지는 등 시장의 침체 현상이 전 방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 향후 해운시장의 전망도 녹록지 못하다.
글로벌 운항 선복의 28%에 달하는 선박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는 가운데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 침체라는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심화 등 불가항력적인 글로벌 리스크와 함께 선사들의 ESG 경영 가속화와 해운의 탈 탄소화 압박이 가중되고 있어 정기서 해운분야는 다양한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BPA는 글로벌 해운조사분석 기관은 물론 대륙별 주요 항만, 글로벌 선사 및 물류기업을 부산으로 초청해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해운조사분석 기관으로는 영국의 드류리(Drewry)와 싱가포르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가 참여했으며, 항만은 미주지역의 롱비치항과 씨애틀항, 아시아의 싱가포르항과 두바이항, 유럽의 스페인 바르셀로나항과 독일 함부르크항이 참여했다.
선사는 세계 3대 글로벌 선사 중 하나인 프랑스의 CMA CGM, 화주로는 세계 1위 3PL 물류기업인 독일의 퀴네앤드나겔이 참가해 다양한 관점에서 업계별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드류리에서는 앞으로 24,000TEU 이상의 초대형 선박이 계속 나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은 단위당 물류비용, 즉 수송단가를 약 25% 이상 낮춰 해상구간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으나 실제 전체 공급망 차원에서 보면 효율적이 않다는 것이다.
초대형선박에서 양적하되는 대량의 화물이 한번에 몰리면서 항만(터미널)에서는 심각한 적체 혹은 일시적 마비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약 20%의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20,000TEU 이상의 초대형선은 그 크기로 인해 투입될 수 있는 노선이 유럽 노선과 같은 일부 장거리 항로에만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사 입장에서는 선박활용 측면에서도 유연성이 떨어져 초대형선 운영의 장점이 퇴색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존하는 최대 컨테이너 선박인 24,000TEU급 이상의 선박이 시장에 투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선사가 물류기업을 인수하고 Port-to-Port 를 넘어선 분야에까지 진출하는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드류리에서는 선사가 종합물류영역에 진출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며 과거에도 시도된바 있다고 밝히며, 고객과의 경쟁구도 형성이라는 문제점과 선사와 물류기업(logistics service provider)은 사실 업의 본질이 전혀 다른 분야로서 양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프랑스 선사 CMA CGM에서는, 과거와 달리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거치며 물리적인 물류자산(physical logistics asset)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힘들다며, 과거에 선사의 수직통합 시도는 실패했을 수 있지만 지금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반박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BIPC를 계기로 부산항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부산항을 찾아와주신 글로벌 연사들, 부산항 관계자 및 일반 참석자들께 감사드리며, BIPC가 앞으로도 양질의 해운항만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는 "지식 나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0회 BIPC는 2주간의 온라인 사전등록기간 동안 약 300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추가 현장등록자는 약 100명에 달해 전체 약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해운, 항만, 물류 분야 및 학계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외항만이 참여하는 유익한 지식의 장이 됐다.
#사회적기업들과 친환경산업홍보전 ‘Go Green with BPA’ 개최

해당 기업들은 BPA가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해운항만창업지원 플랫폼 1876 BUSAN 등을 통해 발굴해 지원하는 기업들이다. BPA 관계자는 “BIPC에 참가한 많은 국내외 항만물류 관계자와 일반시민에게 친환경 사업모델 등을 알리고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BPA는 차세대 친환경 이송장비인 LNG 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 도입사업, 부산항 초미세먼지 제로(Zero)화를 위한 하역장비 전환사업, 플라스틱 자원순환사업, 순환골재를 사용한 항만건설 등 다양한 환경분야 ESG경영 활동을 소개해 국내외 항만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기획전이 국내외 해운항만 기업 관계자들에게 BPA가 추진하는 환경분야 ESG 경영문화를 공유·확산하고, 일반시민과 학생들에게 친환경 항만 조성 노력을 소개함으로써 항만 산업이 시민과 지역사회에 더욱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