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2년 도서관 및 평생교육 공모사업 추진성과 탁월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올해 도서관 및 평생교육 관련 공모사업으로 국·시비 등 7억 7,600만원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등 국·시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총 2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과 최신의 도서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부산광역시 3억 3,100만원) △공공도서관 옥상 녹화사업(행정안전부 1억 8,000만원)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문화체육관광부 4,500만원)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교육부 600만원) △기장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 2,500만원) 등이다.
특히 총사업비 4억 7,000만원(시비 3억 3,100만원 포함)을 들여 내년 4월경 정관도서관 1층에 조성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은 IT 핵심기술을 활용한 동화구현 체험관과 현실체험관, 디지털 미디어 전시공간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민의 평생교육 동반자로서 유관기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추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2022년 기장형 미역종자’ 어업인 대상 배분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소장 신재향, 이하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해역별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4일 자체 생산한 미역종자 1,000틀을 9개 어촌계 30개 어가에 배분했다.
특히 이번 미역종자의 경우, 기장 해역에서 성장한 미역모조를 확보해 지난 5월 채묘 후 9월 말까지 기장해조류연구센터 종자배양동에서 배양·관리했다. 이어 10월 초부터는 일광읍 동백해역에서 약 30일간의 해상 가이식을 거쳐 본양성에 적합한 크기의 미역 종자를 생산했다.
올해는 작년 연구결과와 지역 어업인들의 미역종자 입식시기(10~11월)를 반영해 조기산(나물용 미역) 1,000틀, 만기산(가공용 미역) 600틀 생산·배분을 목표로 미역 종자 연구를 추진했고, 오는 12월 중순경 만기산 600틀을 추가로 어업현장에 배분할 예정이다.
각 어업현장에 배분된 미역종자는 미역 수확 시까지 해역별 본양성 성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종자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재향 기장해조류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장 해역에 맞는 양식 기술 연구를 통해 해조류 품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기념관, ‘청암, MZ세대에 응답하다’ 강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박태준기념관에서 릴레이특강 ‘청암, MZ세대에 응답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깊은 인연을 맺어 온 학계 인사를 초청해 청암 박태준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듣고 현재 우리 세대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이번 특강은 4주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이종석 선린대학교 교수의 ‘문명과 철강 소재’를 시작으로 △서동기 포스코 인재창조원 교수의 ‘꿈을 꿔야 행복하다’ △정기준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교수의 ‘청암 리더십이 만든 현재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차윤석 동아대학교 교수의 ‘MZ세대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기장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전화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며, 강연 당일에도 간단한 등록 이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박태준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관읍복지회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풍물교실’ 열어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천)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정관읍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풍물교실을 열었다. 풍물교실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흥과 멋을 느끼며, 전통가락을 익히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삼부마을(월평, 임곡, 두명)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풍물교실을 통해 삼부마을 주민들은 꽹과리, 징, 장구, 북과 같은 전통악기 가락에 맞춰 춤사위를 펼치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풍물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신나는 우리 가락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정관읍복지회관이 삼부마을 주민들의 문화복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읍복지회관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6월 건립됐다. 지난 9월 5일 복지회관 내 목욕탕(용천탕) 개관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는 재능기부 프로그램 일환으로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풍물공연 △매주 셋째·넷째 주 화요일은 쿵앤딱 장구교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은 이발 서비스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웃음 생활체조교실을 운영하며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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