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109/1668002361224861.jpg)
앞으로 정부는 세계적 기술패권 경쟁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3대 첨단전략산업을 중점으로 올해 말 특화단지, 특성화대학원을 공모하고, 내년 상반기 지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첨단전략산업의 국내 선도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및 대학·연구소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입지 확보,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 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달 말 특화단지 공모 준비를 위한 실무TF를 구성했으며, 이달 중으로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출범, 포항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 개최, 투자유치위원회 발대 등 지역의 산학연 역량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1.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109/1668002422675536.jpg)
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 국가 실증 인프라도 집적시키면서 이차전지 자원 순환의 혁신 생태계를 함께 만들고 있다.
아울러 선도기업·국가 인프라 기반 위에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인재와 지곡단지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 항만·공항·철도·도로의 4박자 SOC를 더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도시라는 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며 “산학연관이 힘을 한데 모아 유치활동을 펼쳐서 포항이 ‘K-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