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 김정필 팀장, '지하수 활용 열교환 시스템' 개발
- 우수상 수상 김태우 팀장,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
[일요신문] 경주시가 경북도 주관 '2022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과 도 본청, 공공기관으로부터 혁신·적극행정 분야 75건의 제출 사례에 대해 서면심사와 인터넷 국민심사의 1차 예선심사를 비롯해 현장발표 등의 2차 본선심사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경주시는 적극행정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의 2관왕을 차지한 것.
대상을 수상한 김정필 경제작물팀장은 국내 최초 '지하수 활용 열교환 시스템'을 개발했고, 특허 등록도 완료해 전국 보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봄철 서리 내리는 날의 기상을 분석해 비용이 적게 들고 편리한 범용 지하수를 활용, 원예작물의 서리피해를 막는 시스템으로 농가 숙원을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기후변화에 관계없는 '열풍이용 사계절 건초생산 시스템' 체계를 국내최초로 도입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기여한 점이 선정의 배경이 됐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 '2022 전국 초등축구 왕중왕전' 팡파르
-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 권역별 주말리그 64개 우수팀, 1600여명 참가
-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함께 축구 메카도시로 자리매김
경북 경주에서 '2022 전국 초등축구 왕중왕전(꿈자람 페스티벌)'이 이달 10~13일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연간 주관하는 권역별 주말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대거 참가해 말 그대로 별 중의 별을 가리는 대회이다.
교육부, 문체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0개 권역에서 64개팀, 1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알천구장 등 총 6개 경기장에서 열띤 승부를 벌인다.
2009년을 무주를 시작으로 그간 구미, 강진 등 여러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며, 경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대회를 치른다.
경기는 8개 그룹별(4팀, 2개조)로 나눠 조별 풀리그 후 그룹별 토너먼트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 경기이며, 그룹별 준결승 및 결승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0분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축제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와 연계해 경주시를 유소년 축구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회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와 함께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축구 꿈나무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17종 선정
- 농산수산물, 공예품, 관광‧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 품목 정해
- 21~23일 공급업체 공개모집…내달 답례품 공급업체 계약
경주시가 내년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실무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품 선정과 지역 내 공급업체 모집을 위한 공모 절차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대표성, 안정성, 기부 유인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답례품 17개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제철과일, 한우, 쌀, 버섯, 미역, 전복, 제과‧제빵, 한과, 전통주, 참기름 등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10개 품목이다.
유기, 도자기의 공예품 2개 품목을 비롯해 (모바일)상품권, 입장권, 숙박권, 체험권, 서비스 등의 문화예술‧관광‧서비스 5개 품목도 포함 시켰다.
이로 인해 시는 지역 내 통용되는 경주시상품권, 입장권, 숙박권, 체험권을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목에 대해 이달 21~23일 공급업체 접수를 진행해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훈 시 징수과장은 "지역 대표성 및 유통판매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답례품을 선정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경주시 이외의 거주자가 경주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회의 열어
- 김호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10개 부서, 29개 전략사업 논의
경주시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회의를 가졌다.
실무추진단은 김호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전략사업을 담당하는 10개 부서장을 단원으로 구성해 아동친화정책을 총괄관리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효과적인 아동친화도시 조성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29개 전략사업에 대한 점검, 아동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향후 아동권리교육 강사양성과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아동이 행복한 경주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고 경주시만의 아동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실무추진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정책 관련 부서들이 적극 소통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10가지 구성요소 달성 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는 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