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환골탈태 재정혁신, 내년 평가 비중 30% 확대 대비해 더 좋은 결과낼 것”
-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략적 재원배분과 국비 확보로 재정 건전성 더욱 강화할 것"
[일요신문] 대구시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계획성)'로 선정됐다. 달성군은 기초·군 '최우수(효율성)'로 선정되고, 특히 수성구의 경우 기초·자치구에서 종합점수 최우수로 서울 강서구, 부산 사상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98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해, 실시하는 평가로 13개 유형, 3개 분야, 13개 지표를 토대로 재정현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이로써 대구시는 특별교부세 5000만원, 달성군은 5000만원, 수성구는 9000만원을 받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세입과 세출의 균형 있는 재정관리와 적극적인 수입 관리로 재정 건전성을 제고한 결과 최우수단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전략적 재원배분과 국비 확보 등으로 재정 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재정분석 결과를 예산편성 심의·집행 등 재정운영과정 전반에 내실있게 반영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을 보다 계획성 있게 운용해 최우수단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내년 재정분석 평가에선 재정건전성 분야의 평가 비중이 확대(20→30%)되는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채무감소 등 환골탈태의 재정혁신을 통해 더욱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 365'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