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6일 방송되는 MBC '일타강사'는 '영광의 시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야기로 강의의 정점을 찍는다. 당시 분위기가 담긴 영상을 본 수강생들은 덩달아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등 저마다 감격에 겨운 심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홍현희는 "저 때 너무 행복했어"라고 그때의 기분을 만끽하고 박재정은 인생 첫 기억이 2002년 월드컵이라고 할 정도로 강렬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히딩크 감독의 전략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당시 히딩크 감독이 이탈리아 전을 앞두고 붉은 악마에게 "000"을 외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강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2002년 당시 붉은 악마를 중심으로 했던 캠페인 'Be The Reds!'는 우리의 기억과 달리 순탄치만은 않았다며 충격 반전도 선사할 예정. 때문에 박문성은 월드컵을 앞두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시 직접 겪은 일화를 전하기도.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김나진 캐스터는 월드컵 때문에 행군 간에 군가로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다고 하는 등 엄격한 군대마저도 무장해제 시킨 그날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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