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6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63회에서 '잃어버린 20년, 일본을 붕괴시킨 버블경제'라는 주제로 일본의 전례 없는 초호황기 뒤에 찾아온 경제적 암흑기에 대해 알아본다.
이날 강의는 일본 와세다대 국제학술원의 박상준 교수가 진행한다. 한일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박상준 교수는 "일본이 잃어버린 20년 후 정리한 많은 문제들은 한국 사회에도 교훈을 주고 있다"며 "우리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공부하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고 말하며 포문을 연다.
박상준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철저하게 붕괴됐던 일본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배경에서부터 초호황기였던 일본의 버블 경제 시대를 지나 일본의 경제적 암흑기인 잃어버린 20년의 요인까지 일본 경제의 역사를 짚어줄 예정이다.
특히 일본 주식시장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순위 1위가 되고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록펠러 센터의 주인이 일본으로 바뀌는 등 일본의 역사상 유례없는 초호황기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할 전망이다.
그러나 버블 경제가 순식간에 꺼지면서 고베 대지진과 아이사 외환 위기,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 등 경제가 회복될만하면 터지는 위기로 고전을 면치 못하자 출연진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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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