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6일 방송되는 TV조선 '복덩이들고(Go)' 칠전팔기 끝에 풍도에 입성한 복덩이 남매와 풍도 주민들 간에 좌충우돌 노래 대결이 펼쳐진다.
녹화 당시 송가인 김호중은 만물 트럭 '복둥이' 안에 가득 채워진 어르신 맞춤 선물을 아낌없이 나눠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풍도 주민 노래자랑을 열어 열렬한 호응도 이끌어냈다. 노래방도, 춤출 곳도 없는 풍도 주민들은 그동안 감춰왔던 끼를 대방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들이 노래자랑에 나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활약한 가운데, 복덩이 남매의 노래방 라이브가 이어졌다. 김호중은 "명색이 가수니까 90점 이상은 나와야 될 것 아니냐"고 말하며 호언장담 공약까지 내걸며 자신의 곡을 열창했지만, 충격적인 굴욕을 맛봤다.
김호중의 참패에 '복덩이 누나' 송가인이 팔을 걷어붙이고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간이 노래방 기계가 무색할 만한 국보급 가창력과 아찔한 고음을 선보인 송가인의 노래방 설욕전 결과는 어땠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반면 김호중은 사마귀와의 혈투 끝에 폭풍 몸개그를 시전하며 처절한 모습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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