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9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수박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여자가 출연한다.
찬 바람 쌩쌩 부는 겨울의 초입. 그런데 이 추운 날에도 수박을 사러 오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서둘러 달려가 보니 이리저리 수박을 살피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신중하게 고르고 고른 수박은 먹기 위해 산 것이 아니라고 한다. 수박을 사는 이유를 알려주겠다는 말에 함께 집으로 향한 제작진.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효리, 소녀시대 윤아, 방탄소년단 뷔 등 유명 스타들의 얼굴이 가득하다.
알고 보니 이 작품들 모두가 바로 수박 위에 그린 얼굴이라는 것. 물감도 아닌 오직 화장품만을 이용해 수박에 연예인의 얼굴을 그려내는 윤수빈 씨(28)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피부 표현부터 이목구비, 눈썹까지 모두 화장품만을 이용해 표현한다는 주인공. 심지어는 코의 입체감까지 오직 그림자 표현만을 이용해 나타내고 있었다. 제한된 재료로 표현하는 수박 메이크업.
게다가 주인공의 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박보다 훨씬 작은 과일은 물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까지 선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동물병원 매일 찾아가는 개, 국궁의 명사수를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