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진공청소차·인력 동원, 순찰식 미세먼지 제거
BPA가 하역부두 설치 중인 부산 신항 서켄테이너 주변과 컨테이너 임시 야적장은 빈번한 차량 운행으로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시선을 딴 곳에 두면 하루가 멀다 하고 쌓이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 물질은 BPA에도 골칫거리 중 하나다.
이러한 주요 발생원에 대해 BPA는 전사적인 노력을 펼쳤다. 진공청소차를 동원해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살수 차량으로 세척했다. 나머지 잔존물은 인력을 동원해 제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컨테이너 항만시설물 건설을 맡고 있는 ㈜한라는 세척수를 수시로 교환해 탁도를 향상시켰다. 야자수 매트를 활용해 오염수가 도로변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도 사용했다.
㈜한라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BPA와 공조하고 더욱 나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성과도 보이지만 미흡한 점도 많다”고 말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