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연구 수행 기관 위원회 위상 확고
4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 현판 제막식이 임상시험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함께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올해 선 평가 대상 24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중 최종 평가에 통과한 기관은 17개 기관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기관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김대현/가정의학과 교수)는 5가지 범주(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내 총 40개 기준에 대해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받았고, 최종 평가 인증도 획득했다.
이로써 연구 수행 기관의 위원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수행하는 4주기 급성기 병원 인증기준 및 표준지침서 공표에 따라, 인증 결과를 의료기관 평가인증과 연계해 '임상연구관리 기준' 분야에서 '상(上)'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김대현 위원장은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을 획득해, 연구 전 과정 및 연구대상자 보호를 통한 임상 연구 분야의 질 향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